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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Dermot!

Avalon House에서 일한지도 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Staff들이 떠난적이 있긴했지만,
이번에 Canada로 가는 Dermot와의 이별은 내게 못내 아쉬운 순간이다.


이 친구의 송별회에서
난 1년전 내가 한국을 떠나올 때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했던 순간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 순간 Dermot이 우리들에게 느꼈을 감정이 그대로 느껴져 많은 말을 나누진 못했지만
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역시 1년 계획으로 Canada로 향하지만,
자기도 언제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현재 자신이 서있는 곳에 있어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다.
하지만 막연하게남아 자신이 지금 있는 곳에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우리는 그것이 당연한것처럼 여기며 자신 스스로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끔은 그것이 존재의 모든 것이 되기도 하고,
내가 그랬든 한때는 그것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지기도 하면서.

앞으로도 Facebook에서 연락은 하게되겠지만,
그의 순진한 농담과 귀여운 눈웃음을 직접 보지 못하게 된다니 무지무지 아쉽다.

Dermot~
Defenitely I'll be missing you!
I've got my fingers crossed for you.

    
                        -The Brazen Head에서 Avalon 식구들이랑 함께한 Dermot 송별회-
<The Brazen Head is officially Ireland's oldest pub>-http://www.brazenhead.com/about.html


                                                                           -선물 증정식-

Fri. 13  Feb

by 위그 | 2009/03/14 23:00 | 위그's 自傳住記 | 트랙백

온전히 나를 위한 기록임을...

오랫동안 다시 블로그를 해야겠다고,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없었던 것은
그동안 비워졌던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의 공백 때문이다.
그 공백 가운데 분명 채워졌던 나의 이야기들이 있을진데
그것을 무시하고 지금,이라는 시간부터 채울 순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처음 시작했을 무렵의 블로그 속 글을 읽으면서
이글루에 덧붙여진 등록시간 변경, 기능을 보면서 조금 고민하던 생각을 멈추고
이젠 정말 다시 시작할 때임을 절감했다.
등록시간 변경, 기능은
어쩌면 블로그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가장 적절한 핵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지금 나에게는.

그리고
내가 블로그에 썼던 이야기의 특성이 너무나 사소하고, 개인적이었던,
무차별적이었던 내용이란 것을 깨닫고
더이상 꺼려할 무엇도 남아있지 않음을 실감했다.
나는 무엇을 가두고, 무엇을 오픈하려고 했던 것일까, 과연???


오랜만에 생각을 정리하려니 어렵다.
짧지만, 한글로 생각하고 써나간다는 것
진정, 내가 말하고 쓰고 듣고 했던 것들이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가끔은 영어의 한단어가 더 적절하게 느껴진다.
다시 맥락을 되찾고 싶다.
글 뿐 아니라
삶, 사람 속에서의 매락까지도.

-00:56   Wed., Mar. 11, 2009

by 위그 | 2009/03/11 09:56 | 위그's 自傳住記 | 트랙백

Oxford, UK

4~5th of March In Oxford, UK


     Oxford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중 하나!

     옆 사진속 표지판의 내용처럼
     Jacqeline Du Pre 관련 '무엇'인가를 접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이 사랑하는 그녀였기에
     그리고 내가 요즘에 가장 관심있던 인물이었기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의 흔적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직(?) 살아있는
      그녀의 남편, Daniel Barenboim

      내게 인간적으로 너무나 파렴치하게 평가되는
       Barenboim 이지만 
       현재 최고의 마에스트로이자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를 보면서 그의 음악속에 담긴 정서를
       결코 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음에 조금 아쉽기도 하다. 
      만약 Jacqeline Du Pre가 아닌
Barenboim을 먼저알고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뭔가 달랐을까?
    
       우리에게 "자클린의 눈물"이란 곡으로 알려진 Offenbach의 곡은 
       Jacqeline이  Jacqeline Du Pre를 의미하는 것은 맞지만,
       Offenbach가 작곡당시 그녀를 염두에 두고 쓴 곡은 아니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Thomas Werner 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Offenbach사후 우연한 기회에 그의 미발표 악보를 찾아내게 되었고
       Thomas werner 자신이 재클린의 죽음을 애도하여 
       "재클린의 눈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알려졌다고 한다.

 
       안개가 잦고, 특히 해가 일찍 지는 겨울의 비내리는 영국의  날씨는
      Jacqeline의 첼로 소리와 너무도 잘어울리는 듯하다.


-02:25 Wed., Mar. 11, 2009 

by 위그 | 2009/03/05 23:00 | Travelogue | 트랙백 | 덧글(1)

Book Store-Chapters

아일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 Chapters,라는 서점!
이곳은 2층으로 되어있는 대형서점인데,
정말 특이할만한 점은
1층은 다른 여느 서점과 같이 새책들을 가득 모아두고 팔지만,
2층은 헌책방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헌책방의 책 수량이 적다거나 정말 낡았다거나 하지 않고,
1층에 비치되어있는 책과 견주어봐도 아무런 차이가 없을정도의
깨끗한 서적들이 참 많다는 것이 신기하다.
책의 가격은 대략,
1층의 같은 서적들과 비교해보면 반가격 정도.
저곳에서 난 Pual Auster의 책들을 모으고 있는 중.

사진을 찍은 장소가 그 헌책방인 2층인데
저 공간보다 7배정도는 더 크게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한동안 하루에도 몇시간씩 내 마음과 몸을 담아두었던 저곳에서 한컷!

by 위그 | 2009/01/20 23:00 | 위그's 自傳住記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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